[성북구] 삼선동에 선녀들이 내려온다
[성북구] 삼선동에 선녀들이 내려온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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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삼선동 선녀축제 개최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6일(일) 오후 2시 삼성동 일대에서 ‘선녀(仙女)’를 모티브로 한 이색 축제를 연다.

선녀귀환 퍼포먼스로 시작되는 이 축제는 선녀 퍼레이드와 주민화합한마당, 선녀가요제 등이 오후 7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선녀 퍼레이드는 오후 2시 30분 성북정보화센터(삼선동1가 216-6) 앞에서 출발해 삼선교로길 ∼ 동소문로 ∼ 돈암제일시장 ∼ 인촌로7길 ∼ 성북구청 ∼ 보문로31길 ∼ 삼선치안센터를 거쳐 삼선초등학교 대강당까지 2.1km 구간에서 1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퍼레이드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천을 이용한 선녀귀환 퍼포먼스와 선녀환영 시낭송 등이 진행되고, 이어 가마를 탄 3명의 선녀가 상궁, 호위무사, 시녀, 기수단, 농악대, 한복을 차려입은 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행진을 시작한다.

이들 행렬이 오후 3시 30분 삼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하공연으로 농악한마당을 펼치고, 오후 4시 삼선초등학교 대강당으로 선녀들이 입장하면서 기념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과 초대가수 등 10개 팀이 공연에 나서는 주민화합 한마당과 코미디언 이용식 씨가 사회를 맡을 선녀가요제가 펼쳐져 주민들에게 흥겨운 잔치마당을 연다.

또 부대행사로 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나눔 먹거리행사와 바른 걷기 지도를 위한 주민건강교실 등이 마련된다.

성북구 삼선동 선녀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마을의 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이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선녀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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