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찬바람 조심하세요”
“어르신, 찬바람 조심하세요”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1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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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작은 실천으로 예방

겨울이 다가오면서 바람이 차가워진다. 지난 8일 입동을 시작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겨울에 기온이 떨어지면 몸이 차가워지면서 말초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겨울철 노인들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심장마비 등 혈관 관련 질환이 노인들에게 빈번이 일어나 중태에 빠지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높다.

겨울철 노인들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온손실을 막아야한다. 겨울철 몸이 차가워지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심혈관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으로 체내온도를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음식조절이 겨울철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어야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해야하고 단백질 섭취는 생선이나 두부로 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주어야 한다. 특히, 혈관을 막는 콜레스테롤 분해에 현미와 현미껍질이 효과적이다.

춥다고 집안에만 있는 것도 건강을 해친다. 하루에 매일 30분 이상은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것이 심혈관질환을 막아준다. 그러나 개인의 능력에 맞게 운동을 해야 한다.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심장과 몸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또 운동을 하기 위해 밖에 나가 햇볕을 쬐게 되면 비타민D 보충은 물론 우리 몸의 멜라토닌 분비에도 좋기 때문에 골다공증와 우울증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해야하고, 콜레스테롤과 혈당도 점검해야한다.
이외에도 겨울철 노인들의 몸엔 체내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꾸준히 물을 마셔야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다른 질병에 감염되기 쉬워진다.

따라서 단순 감기에 걸려도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편도선염,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겨울은 춥고 외로운 계절이다. 이럴 때 일수록 이웃과 인사하고, 경로당 또는 주변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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