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26일, 서울 중소패션업체 12개사 참여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패션 유통거점인 항저우 및 시안에서 ‘한류패션 로드쇼’를 개최한다.
‘항저우-시안 한류패션 로드쇼’는 중국내 현지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시장조사, 유력 유통망 방문 및 입점상담 등 다각적 마케팅지원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올해 7월초 홍콩과 타이베이, 10월말 광저우와 청두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데 이어, 금년 3회째 패션 비즈니스 사절단 파견 사업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주)엔와이, (주)아이픽스플러스, (주)이동우컬렉션 등 서울 유망 패션업체 12개사가 참가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패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내 브랜드 홍보 및 판로확대를 통해 중국 패션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안은 인구 7000만 명 이상의 샨시성(陝西省) 최대도시이자 쓰촨성 청두(成都)와 함께 중국 내륙시장 거점이다. 현재 핵심상권 종로우(钟楼)를 중심으로 인타이(銀泰) 등 다수 백화점이 들어와 있다.
시는 11월 22일, 24일 항저우와 시안에서 각각 일대일 상담회의가 개최되며 상담회 진행방식은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제품별 소재, 색상, 디자인, 제조공정을 직접 살펴보며 상담할 수 있도록 전시회 성격을 가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로드쇼 파견을 계기로, 2008년 이후 중국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중국 소비시장, 특히 내륙시장에 대한 국내 패션업체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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