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희망플러스ㆍ꿈나래 통장 지원대상 3019명 선정
서울 희망플러스ㆍ꿈나래 통장 지원대상 3019명 선정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0.08.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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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0년 2차 사업 참가자 모집 완료…9월 11일 약정체결

서울시는 25일 ‘서울, 희망드림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과 서울 꿈나래 통장 사업의 2010년 2차 참가자 3019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자치구의 서류심사 결과 추천된 3369명을 대상으로 2차 서류검토와 면접심사 등을 실시하고 참가자의 자립ㆍ자활의지와 적립금 활용계획 등을 기준으로 희망플러스 통장 1519명, 꿈나래 통장 1500명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기초생활수급자가 614명으로 2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차상위계층 2405명으로 80%의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사업 참가자 성별분포는 남성이 877명, 여성이 2142명으로 여성(71%)의 참여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꿈나래 통장을 신청한 여성들이 높은 비율(76%)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 11일부터 통장개설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저축을 시작한다.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은 자립ㆍ자활의지가 높은 근로 저소득층이 소득수준에 따라 매월 5~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후원기관이 공동으로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꿈나래 통장은 저소득층 가구 아동의 성장기 교육자금 적립을 지원함으로써 교육기회 결핍으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참가자가 매월 3~10만원씩 5~7년간 저축하면 역시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된다.

서울시는 사업 참가자의 저축액에 대한 매칭적립액 지원과 함께 각종 교육 프로그램, 재무컨설팅, 객석나눔 등 부가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별 사례관리기관을 통한 밀착관리를 실시해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4차례에 걸쳐 추진된 사업에 대해 시민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며 “타 지자체에 모범 사례가 되고 있음을 감안해 사업규모를 2010년 말까지 총 3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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