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달’ 음식 의복 세계문화유산 프로그램 다양
‘모로코의 달’ 음식 의복 세계문화유산 프로그램 다양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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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북 서단에 위치하며 아프리카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공존, ‘아프리카의 작은 아랍’으로 불리는 신비의 나라 모로코. 2011년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의 마지막 국가로 모로코가 찾아온다.

주한 모로코 대사관과 함께 하는 이번 ‘모로코의 달’ 행사에서는 모로코의 음식 문화와 의복 문화,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만날 예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체험 위주로 진행되며, 주한 모로코 대사관 일등서기관 사이드 다하비 씨(Said Dahabi) 등 한국에 거주 중인 모로코인들이 직접 모로코 문화를 소개한다.

오는 12월 3일(토)에 열리는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음식’을 주제로 모로코의 음식문화에 대해서 배워보고 모로코 음식 ‘바그리르(Baghrir)’를 직접 만들어보는 주말 프로그램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7일(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의복’을 주제로 모로코 의복문화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 화려한 색깔과 독특한 문양을 자랑하는 모로코의 전통의상과 더불어 모로코의 놀이도 체험해볼 수 있다. 마지막 10일(토) 행사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을 주제로 ‘페즈(Fez)’, ‘마라케쉬(Marrakeck)’ 등 모로코의 세계문화유산을 살펴본다.

2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모로코의 전통 응접실과 사하라 사막을 재현한 전시물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유럽과 지중해의 향취가 담긴 사진과 모로코 전통의상, 공예품 등 모로코 관련 전시물은 행사 기간 내내 상설 전시될 예정이어서 이 기간에 미지센터를 찾는 이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미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미지-대사관협력사업을 진행, 지난 9월에는 주한 몽골 대사관과 함께 하는 ‘몽골의 달’ 프로그램을, 10월에는 주한 브라질 대사관과 함께 하는 ‘브라질의 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참가 희망자는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사회배려계층 제외),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55-1024(내선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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