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학 맞은 청소년 위한 전시·공연 풍성
서울시, 방학 맞은 청소년 위한 전시·공연 풍성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1.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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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무료·저렴하게 즐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련

▲ 겨울방학을 맞이해 서울시 전역에서 각종 음악회, 전시회, 공연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청소년·학부모들이 무료 혹은 저렴하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 겨울방학 특별 각종 미술전 등 볼거리 풍성

내년 2월말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장1에서는 '여기는 대한민국 1970KHz'는 추억이 있는 세대들에게 그리움을, 어린이에게는 부모 세대의 어린 시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전시회가 마련된다.

또 근현대 유물 콜렉터 장동훈의 작품 중 연탄가게, 이발소, 음악다방 등을 선별하여 생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음악다방에서는 대한민국 방송DJ 1호 최동욱과 박원웅, 김광한의 DJ쇼를 즐길 수 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서울시립 남서울 미술관에서는 내년 2월 19일까지 ‘겨울방학 기획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하늘에서 본 지구’ 특별전이 개최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사진작가 ‘안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 미디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송파구립 예송미술관에서는 내년 2월까지 ‘라틴현대미술작품전’이 열린다.

■ 연말분위기 물씬 풍기는 각종 음악회와 공연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이 다음날 14일 수용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또 오는 4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로맨틱콘서트’가 금난새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대학로 예슬극장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추리극이 열린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태표적인 추리극 ‘쥐덫’은 12월 2일부터 18일까지 공연된다. 또 초면의 남녀 10인이 초대받은 섬에서 일어나는 살인을 다루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추리극은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홍대앞 서교예술실험센터 옥상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옥상극장-텐트 올나잇’이 펼쳐진다. 캠핑용 텐트 5동을 설치해 예술영화 및 시민제작 영상물 150여 편을 밤새도록 상영하고 인디밴드 공연도 진행된다.

■ 송년가족음악회, 가족시네마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즐길거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크리스마스 공연과 송년가족음악회가 마련된다.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앙상블 디토’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펼쳐진다.

서울시 소년합창단의 합창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12월 18일, 1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또 23일부터 25일까지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타악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패밀리콘서트’가 열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는 12월 2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올해 마지막인 31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가는 해 오는 해 제야음악회’가 개최되 클래식, 국악, 발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12월에는 친구들과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무료영화도 상영된다. 청계천문화관 강당에서는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1일), 말할 수 없는 비밀(8일),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22일)이 상영된다.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는 라푼젤(4일), 나코(18일)를 상영하며,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는 라따뚜이(2일), 그대를 사랑합니다(9일), 구름빵(16일), 크리스마스 캐럴(23일), 원스(30일)이 상영된다.

■ 보신각 타종체험, 커피 바리스타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문화유산 해설을 들으며 보신각종 타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보신각 타종체험’은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화요일은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방학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상설운영중인 미니솟대, 미니장승, 전통탈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은 주말을 이용해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가든파이브 전시장에서 열리는 ‘만드는 가드너 가구 DIY’나 ‘신당창작아케이트’에서 입주작가에게 배워보는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은 방학 중 청소년들이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서울숲공원에서는 매주 금요일 '커피 바리스타' 반을 열어 핸드드립의 기초 등 다양한 원두커피의 세계로 초대한다. 2일과 16일 금요일에 서울숲공원 방문자센터에서 열리는 ‘기후환경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의 '아이스 가든'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연인과 가족이 함게 아이스링크를 즐길 수 있다.
■ 천원으로 즐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아이스가든’ 개장

겨울시즌에 어울리는 저렴한 야외스케이트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개장한다. 오는 16일에 개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교실을 상시 운영한다.

또 오는 9일 개장하는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의 ‘아이스가든’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낭만의 아이스링크가 될 것이다. 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도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자연썰매장으로 운영된다. 

공연와 행사 관련 보다 상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나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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