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채용, 공채보다 소개·추천 선호
직원채용, 공채보다 소개·추천 선호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2.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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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절반, ‘업무능력 검증에 유리’

많은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 소개와 추천을 통한 비공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기업 인사담당자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을 채용할 때 공개적으로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는 채용 외에, 지인이나 동종업계 근무자로부터 추천을 받아 채용하기도 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90.0%에 달했다.

이들 중 52.2%는 평소 채용공고를 게재하여 입사지원을 받는 공개채용의 비율이 더 높다고 답했고, 47.5%는 공개채용보다 소개와 추천을 통한 채용의 비율이 더 높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인사담당자의 56.5%는 채용하려는 직무에 맞는 인재를 뽑는데 지인이나 동종업계 근무자를 통한 소개·추천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용공고를 게재해 입사지원을 받는 공개채용이 더 적합하다고 여기는 인사담당자는 43.5%였다.

소개나 추천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고 싶어서’(69.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입사지원서로는 쉽게 알 수 없는 실제 업무능력과 인성 등을 동종업계 종사자 등으로부터 우선 검증 받고 싶다는 뜻으로 보인다. ▲‘공개채용을 하면 지원자가 적어서’(12.0%) ▲‘기존에 추천을 받아 채용한 직원이 우수해서’(9.9%) 등의 이유도 적지 않았다.

이렇게 추천을 받아 채용하는 경우, 추천 받은 후보자에게는 서류전형 합격(20.7%)의 혜택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밖에 ▲서류전형 가점(19.8%) ▲실무면접 가점(16.9%) ▲최종면접 가점(15.3%) 순이었으며 ▲서류전형 지원자격 부여(14.0%) 정도로 그치거나 반대로 ▲채용전형 거치지 않고 바로 채용(10.3%)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앞으로 소개나 추천을 통한 채용을 확대할 계획에 대해서는 ▲‘현 수준 유지’(66.5%) ▲‘확대할 것’(27.5%) ▲‘축소할 것이다(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처럼 일방적인 입사지원 시스템이 아닌, 소개와 추천이 이뤄지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사담당자도 77.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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