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흥청망청 송년회 그만, 자원봉사 OK
[서초구] 흥청망청 송년회 그만, 자원봉사 OK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0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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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연말 만들기 새로운 송년회 함께할 주민·직장인 참여 기다려
▲ 이색 송년회 '겨울용 목도리 만들기' 행사에 참가자들이 목도리를 만들며 의미있는 연말 보내기에 즐거워하고 있다.

매년 연말이 되면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송년회 모임. 올해부터는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며 바꿔보는 건 어떨까? 서초구는 12월 21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구내 기업, 단체, 청소년, 주민 등 600여 명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2011 자원봉사송년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송년회를 넘어서, 자원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참가하는 사람은 한해 끝을 보람으로 마무리하는 이색적인 송년회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맞춤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마련했는데,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90% 이상이 마감됐다”며 이색 송년회의 열기를 전했다.

서초구의 연말 이색 송년회는 ▲찾아가는 송년파티 ▲연말! 도심투어 ▲겨울용 목도리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찾아가는 송년파티’는 치매 어르신들을 찾아가 신나는 케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함께 게임을 하며 어울린다.

‘연말! 도심투어’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 아동, 장애인들과 함께 손잡고 국립중박물관 관람, 팀별로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함께 연말 추억을 만든다. 또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연세대 한국어학당 학생의 만남도 준비됐다.

‘겨울용 목도리 만들기’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행사다. 자원봉사자들이 사회복지시설 아동, 청소년과 함께 준비된 자료로를 활용해 직접 목도리를 만들고 포장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도움을 받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나눠주는 것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할 것으로 보인다.

위와 같이 서초구의 다양한 연말 이색 송년회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직장인,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eochov.or.kr)이나 전화(02-573-9251)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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