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방학 시기가 찾아오면서 서울시청은 물론 25개 자치구에서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과 학비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215명을 일제히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 소재 대학 재학생이거나 서울시에 거주하는 타 지역 대학생이며, 자치구의 경우 해당 자치구의 주민등록이 된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단, 휴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서울시의 경우 대상자 선발은 전산추첨으로 이뤄지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포함해 171명을 특별 선발한다. 각 자치구도 위 기준과 마찬가지로 10명 내외를 우선 선발한다.
서울시를 비롯해, 종로구, 중구, 성동구, 중랑구, 도봉구, 마포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등의 아르바이트 신청기간은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이며, 서울시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성북구, 서대문구, 관악구 등은 19일에서 23일까지 아르바이트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2012년 겨울방학 아르바이트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시청, 각 구청 산하 기관에 분산 배치되어 근무하며, 근무기간은 1월 초순부터 2월 중순까지다.
주 5일 하루에 5시간을 근무하고 수당은 점심값을 포함해 2만7900원을 받게 된다. 업무는 주로 행정업무 보조, 민원안내, 모니터링 지원, 현장실태조사, 자료정리 등이다. 과거 오류2동 동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정아름 씨(25·직장인)는 “구청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 수 있고, 자기계발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구체적인 아르바이트 신청방법과 선발결과 발표 등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12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