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문가들과 교육복지 청사진 그린다.
박원순, 전문가들과 교육복지 청사진 그린다.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1.1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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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월) '희망 서울 교육 청책워크숍’ 개최

박원순 시장은 서울 교육 혁신을 위해 새로운 서울 교육 복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실질적인 서민들 교육 걱정의 해결책을 찾고자 교육 단체 및 전문가들의 목소리 경청하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12일(월) 15시3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교육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교육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서울 교육 청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서울을 바꾸는 희망 교육, 함께 만드는 우리 마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관련 시민단체로 구성된 ‘서울풀뿌리 교육시민단체’의 발제(1부)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아이디어 제시 등 자유 토론(2부)으로 이루어졌다.

1부에서는 ▴ 서울 교육혁신지원 7개년 프로젝트 ▴ 인문계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확대 지원 ▴ 보육․유치원 혁신 프로젝트 ▴ 저소득층 방과후 책임지는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 시민단체들의 서울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바람을 담은 다양한 제안들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자유토론으로 새로운 서울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 등 각계각층에 있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초록교육연대의 이창국 초록교육국장은 “지구촌 생태파괴에 대응해‘지속 가능한 서울’이 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마을공동체)에서 변화를 선도할‘초록동아리’ 조직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초록 동아리의 조직과 운영을 위해 시민환경단체의 활동가들, 교사들을 지원하고, 초록 동아리로부터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서울의 삶을 확산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영연 씨(수도권 생태유아공동체의 사무국장)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적 육아교육 공동체 모형’을 제안했고, 백화현 교사(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는 ‘책읽는 마을, 책읽은 학교, 책읽는 서울 프로젝트’를 발제하였다.

이밖에도 “조리종사원 처우를 개선하면 급식질이 좋아져요”, “청소년들에게 쉼과 만남의 모임방을 주세요” 등 교육관련 시민 단체 관계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쳐 토론내내 활기가 넘쳤다.

높은 교육에 대한 관심만큼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시민들은 서울시 인터넷 TV(http://tv.seoul.go.kr)을 통해 시청하였으며, 트위터 (@seoulmania SNS),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http://sns.seoul.go.kr)를 통해 실시간 다양한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희망서울 청책워크숍’은 박원순 시장의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가치있고 희망적인 일”이라는 교육정책에 대한 각별한 신념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눈 내용을 토대로 중장기'교육지원 기본계획 수립', '교육복지협의체 구성'등 향후 교육복지사업의 큰 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교육청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한 교육지원으로 서민들의 꿈과 희망이 넘쳐날 수 있는 서울의 내일을 만들겠다”며,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대학, 성인에 이르기까지 교육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정부가 책임질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 사업에 대한 시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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