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편 애니, '소중한 날의 꿈' 단독 상영
국내 장편 애니, '소중한 날의 꿈' 단독 상영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1.12.13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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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애니시네마에서 9~12일 3주간 상영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서울시와 서울시의 중소기업 및 문화콘텐츠 전문 지원기관인 SBA(대표이사 변보경)는 한국의 1970년대를 배경으로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따뜻하게 그려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을 12월 9일(금)부터 12월 31일(토)까지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인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소중한 날의 꿈>은 지난 6월 1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여 대규모로 개봉하였으나 일주일도 되기 전에 해외 블록버스터 작품과의 스크린 경쟁에서 밀려 10개 정도로 축소되었던 작품이다. 하지만 스크린이 축소된 7월 이후에도 관객들의 높은 평점과 입소문, 열렬한 호응 등에 힘입어 전국의 예술전용관을 중심으로 상영을 지속해왔다.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도약의 준비기간인 12월을 맞아 국산 애니메이션 작품의 안정적인 상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애니시네마에서 3주간 단독 상영한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 부모님 세대의 소중했던 순간을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그려낸 <소중한 날의 꿈>의 이야기는 4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의 청춘세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자신감을 갖고 지금의 역경이나 난관을 헤쳐나가기를 바라면서 담담하게 부모님 세대가 겪었을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상영기간 중에는 제작사인 연필로 명상하기가 작품 개봉 이후 꾸준하게 진행해왔던 이벤트로 관람자 전원에게 실제 애니메이션 제작에 쓰였던 작화지를 증정한다.

오랜 기간 이 작품의 완성을 기다리고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실제로 제작진들이 전국을 답사하며 그려내어 애니메이션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었던 그림들을 내어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이 작품이 한층 더 소중하고 의미있기를 바라는 제작사의 바램을 담은 것이다.

또한 올해 수능시험의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애니시네마는 서울시 중구 예장동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는 (02-3455-834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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