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행정사, 타시도보다 서울 처우 열악
교무행정사, 타시도보다 서울 처우 열악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1.12.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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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내년 교무행정사 예산 115억 배정, 경기도 598억 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6일 내년 교무행정사 관련 예산을 115억 원 배정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관련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형태 의원(교육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곽교감의 공약이자 교원단체와 단협 사항이며 행정사무중심의 학교를 교육과 생활지도를 중심으로 하는 학교로 재편하기 위해 교무행정사 배치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예산 115억 원은 너무 적다며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598억 원, 강원도교육청은 67억2000만 원을 확보, 편성했다. 교무행정사(교육행정코디)는 교사를 교육활동에 집중시키기 위해 기존 교육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는 12학급 미만 학교 및 혁신학교에 교무행정사 이미 배치돼 있고(440개교, 110억 원) 내년에는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사를 배치할 계획으로 1760개 학교에 59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강원도교육청도 내년에 400개 학교에 예산 67억 20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로 2013학년도까지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사를 2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교무행정사 연봉은 2500만 원 수준인 반면 서울시교육청의 교육행정사 연봉은 1300여 만 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태 교육의원은 “청년실업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서울시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사가 시급히 배치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직종통합과 처우개선계획 역시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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