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창립총회 개막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창립총회 개막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9.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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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1개 도시 참가…초대 의장에 오세훈 시장, 의장 도시엔 서울시
▲ 환영사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7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창립총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프랑트푸르트, 바르셀로나,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각국의 51개 도시에서 시장이나 대표단, IT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는 서울시가 창립을 제안해 구성된 단체로, 정보기술을 활용한 행정을 공유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고 각국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2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발족하게 됐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본 회의에서는 협의체 조직 구성이 이뤄져 서울시가 초대 의장도시로, 바르셀로나가 수석 부의장도시로 각각 선출됐다. 또 아부다비, 프랑크푸르트, 나이로비, 파리, 상파울로, 샌프란시스코 등 6개 도시가 부의장 도시로 결정됐다.

협의체 초대 의장을 맡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회원도시의 전자정부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이제 전자정부는 전 세계 도시가 공유해야 할 핵심 가치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세계도시 전자정부의 나눔과 번영(e-Sharing for All)’이란 주제로 8일까지 계속되며, 총회장에서는 삼성SDS, LG CNS, KT 등 국내 기업이 전자회의시스템과 터치스크린 등 IT 신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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