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 반값등록금, ‘박원순예산’ 그대로 반영
21조7000억 규모의 서울시 2012년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통과했다. 예결위를 통과안 예산안은 19일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예결위는 17일 오후 애초 예산안 21조7973억 원에서 144억 원을 줄인 21조7829억 원의 예산안을 가결했다. 예결위에서는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과 임대주택 확대, 어린이집 운영 지원, 일자리나눔사업과 하수관거 정비·확장 사업비 등 복지와 도시 안전을 강조한 박원순 시장의 정책이 그대로 반영됐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부 후속 사업비가 추가 됐고 뉴타운 정비 사업의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비도 추가됐다. 서울시생활체육관 조성비, 염곡동 차고지 매입비 등을 삭감되거나 폐기됐다.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한은 16일었으나 시청과 시교육청, 시의회간 의견 조정이 안 돼 상정하지 못해 처리 못하고 법정 기한을 넘겨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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