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 제1수영장’ 새단장
서울시 ‘잠실 제1수영장’ 새단장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12.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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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약자 배려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샤워실 증설로 시민편의 높여
▲ 잠실 제1수영장은 국제경기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많은 관람석과 높은 천장으로부터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이에 시는 천장에 천막 구조물을 설치해 실내 천장높이를 낮추고 시설물 낙하 위험을 낮추는 등 안전성과 미관을 향상시켰다.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노후된 시설로 인해 이용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잠실 제1수영장을 전면 개․보수하여 2012년 1월2일부터 새롭게 개장한다.

잠실제1수영장은 1980년 12월 건립 이후 86서울아시안게임을 치러지는 등 한국 수영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2010년 정밀안전진단 검사에서 구조적 문제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마감재 노후 등으로 안전성에서 D등급을 받았다.

이후 긴급폐쇄 조치를 취했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에서 개·보수 공사를 전격실시하고 이번에 재개장을 하게 됐다. 공사기간은 2011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동안 이뤄졌고, 약 46억 원을 들여 수영장 내부를 전면 보수했다. 경영풀 방수공사, 국내 최초의 수영장 내부 천막 구조물 설치공사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이용시민의 70%가 여성 및 고령자인 점을 감안 여성 샤워실을 대폭증설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으며 시민 휴식공간을 위한 실내․외 휴게실 및 강습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설치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개선하였다.

이번 잠실제1수영장의 재개장을 기념해 서울시민 누구나 국제규격의 50M 레인과 개선된 편의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2월20일부터 12월28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이용시간은 09:00~17:00이다. 단, 일요일은 휴장한다.

성인, 청소년, 초등학생 남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침 06:00~21:00까지 개장한다. 또 운영 프로그램은 평일은 정규수영, 아쿠아로빅, 자유수영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단 토요일은 09:00~17:00까지 자유수영으로 운영된다. 

강습회원의 정식 등록기간은 매월 20일~말일까지이며 각 운영프로그램에 따라 월18000원에서 85000원으로 책정되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stadium.seoul.go.kr/를 참조하거나 수영장운영반(02-2240-8752~3, 87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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