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한강공원서 9일~12일…8개국 250팀 참가
서울시가 오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난지 한강공원 요트 마리나에서 ‘2010 한강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한강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초청 요트대회인 이번 행사에는 호주, 뉴질랜드 등 8개국 250팀이 출전해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며, 국내에서는 아시안게임 대표들이 참가한다.
대회경기 종목은 ‘딩기급’으로는 ▲옵티미스트(15세이하) ▲레이저 ▲윈드서핑 ▲호비-16이며, ‘크루저급’으로는 ▲매치레이스 ▲프리트레이스로 나눠 치러질 예정이다.
딩기급은 난지 한강공원 요트경기장 수역에서, 매치레이스는 요트경기장 바로 앞 누구나 볼 수 있는 위치에서 경기가 열린다. 프리트레이스는 성산대교 하단에서 출발, 여의도를 회항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딩기급은 엔진과 선실을 갖추지 않고 바람의 힘을 이용해 항해하는 소형 요트(1~3인용)로 삼각형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를 말한다. 크루저급은 승선인원이 4인 이상이고 길이가 6m 이상인 요트이다.
이 가운데 프리트레이스는 여러대가 동시에 출전해 성산대교 하단에서 여의도를 회항하는 코스로 진행하고, 매치레이스는 일대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서울시는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요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체험활동과 전시, 강습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요트의 다양한 경기방식과 장비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요트협회 홈페이지(www.syach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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