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고이 간직했던 가죽가방에 곰팡이가?”
“앗, 고이 간직했던 가죽가방에 곰팡이가?”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1.12.25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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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할 수 있는 곰팡이 제거법

지난 겨울 썼던 가죽가방이나 가죽 점퍼 등을 꺼냈다가 정체 모를 곰팡이를 발견,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요령만 알고 있으면 이런 가죽곰팡이를 깨끗이 지우고 새 물건처럼 쓸 수 있다.

대부분의 가죽가방에 생기는 얼룩 및 곰팡이는 ‘습기’ 때문에 발생한다. 가죽은 습기를 잘 흡수하지만 말리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모피제품 전문가는 “가죽가방은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는 만큼 통풍 등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한다.

일단 한 번 곰팡이가 생기면 완벽하게 새 가죽처럼 되돌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곰팡이의 면적이 넓지 않다면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 곰팡이를 없앨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가방 곰팡이 제거법은 가방의 습기가 모두 사라지도록 말려주는 일이 시작이다. 이 때, 햇빛이 드는 곳이 아닌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방과 곰팡이 부분이 잘 마르면, 부드러운 솔이나 헝겊 등을 사용해 곰팡이를 떼어내 준다. 이 때 모든 자국을 없애려고 무리해서 닦아내면 가죽에 손상이 올 수 있다.

곰팡이의 겉 부분만 살짝 닦아주어야 한다. 남은 자국은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닦아낼 수 있다. 또는 식초나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희석해 닦아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가죽 곰팡이 제거법에 따라 얼마든지 새 가방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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