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청소년 한문 예절 교실' 운영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방학되면 학원가는 외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로 늘어나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대상 '한문·예절교실'을 열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13일까지 관내 구립청소년독서실 4곳과 종합사회복지관 2곳에서 초·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문·예절교실'을 운영한다.
하루 2시간씩 1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한문·예절 교실에서는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 회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기 때문에 단순한 기초 한자 위주의 수업을 탈피해, 한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충효예를 배우고 우리 조상의 삶의 지혜가 녹아있는 생활예절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서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다양하고 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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