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객들 추천 “한국가면 이 거리 꼭 가봐~’”
세계관광객들 추천 “한국가면 이 거리 꼭 가봐~’”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1.12.3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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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문화의 거리 탐방 - ② > 종로구 ‘인사동 전통문화의 거리’
▲ 종로구 '인사동 전통문화의 거리'

종로구 인사동은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거리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인사동길은 특히 700여m의 좁은 길 양쪽에 즐비한 전통문화상품 가게 중심으로 옛 향취를 이어간다.

또 양쪽 골목 안쪽까지 이어지는 화랑과 갤러리 등은 문화의 거리라는 상징성을 더한다.

이곳은 1960년대 미술품과 문화재를 사고파는 업체들이 명동 등에서 이주해 오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1988년 ‘전통문화의 거리’로 이름붙이고 해마다 여러 문화행사, 축제를 열고 있다.

주말이면 길을 걷기 힘들 정도로 인파가 몰리고 여러 화랑에서는 유명 화가들의 개인전이 줄지어 열린다.

인근에 북쪽으로는 경복궁, 덕수궁까지 길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국보2호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있는 탑골공원이 있어 하루 나들이 길로 그만이다.

또 양쪽 골목 깊숙이 이어진 식당가는 저마다 나름대로의 메뉴를 내놓아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서울의 맛있는 집을 꼽게 되면 어김없이 인사동과 관훈동의 식당들이 거론된다.

그러나 이곳에서 팔리는 전통 민예품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물건이 많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안동 하회탈이며 전주 합죽선까지 자세히 보면 Made in China라는 표시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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