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확충, 무상급식 등 예산 중 복지분야 46.3% 책정
성동구가 새해부터 복지 중심의 2012년 사업 예산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성동구의 금년 예산은 모두 2807억 원으로 이는 2011년도 예산대비 약 26억 원 증가했다.
재개발매각대금 감소, 보조사업의 부담 비율이 증가하는 등 고정적인 경비가 늘어나 실제 사업을 위한 예산은 소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구는 교육·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도 보다 56억 원 증가시켜 전체 예산 중 약 46.3%, 모두 1298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자체와 함께 왕십리 역세권 어린이집 건립과 영유아전용 보육센터 운영 등으로 구민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을 도울 방침이다. 또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책도 강화한다. 어르신의 예방접종비를 지원하여 보건소에 직접 나오지 않고, 일반 병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홀몸 어르신과 나홀로 아동 돌봄서비스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사업도 시행한다. 또한 성동구는 예산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원점에서 모든 사업을 재검토하고 유사 혹은 중복되는 프로그램은 통합한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