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21일 전남 ‘강진고려청자’ 서울전시회
9월 15~21일 전남 ‘강진고려청자’ 서울전시회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9.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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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인사아트센터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 순회전 나서

전남 강진군의 강진고려청자가 3개월 일정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주요 대도시에서 순회전을 갖는다. 

국내 유일한 관요인 강진에서 재현된 청자가 국내 주요도시에서 전시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15일(수) 오후 3시 서울에서 가장 먼저 팡파르를 울린다.

21일(화)까지 이어질 서울전시회는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일주일간 계속된다.

▲ 강진고려청자 순회전이 15일 서울전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에서 열린다. ⓒ강진군 제공

서울 전시회가 끝나면 인천 한중문화관(9.28~10.5), 부산 해운대문화회관(10.3~9), 울산 현대예술관(10.15~23), 광주 신세계백화점(11.16~21), 대전 갤러리 이안(11.25~12.1) 전시회를 거쳐, 제주도 문예회관(12.17~22) 전시를 끝으로 3개월 간의 전국 순회전시를 마치게 된다.

특히 이번 전국 순회전에는 강진관요의 국보 재현작품을 비롯해 향토작가들의 산수화와 강진 출신의 서정시 대가 영랑 김윤식의 시를 새긴 청자, 역대 대통령들의 휘호가 담긴 상감청자 3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강진에서 현재 활동 중인 25명의 작가들도 다양한 현대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 청자도시인 절강성 용천시와 일본 도자기의 본고장인 나가사키현 하사미정의 작품 50여점도 전시돼 한‧중‧일 도자기를 한자리에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는데, 주문이 많으면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진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는 45일 간의 일정으로 독립 200주년 기념을 맞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과 파라과이 등 남미 3개국에서도 강진청자 순회전을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국빈 선물로 채택되기도 한 강진청자는 2006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리모주시 전시회, 2007년 일본 6대 도시, 2008년 미국 6대 도시, 2009년 유럽 8개국 9개 도시 순회전 등을 통해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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