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용산은빛영화관’을 방학기간 중에 ‘가족 영화관’으로 특별 운영한다. 이번 ‘가족 영화관’은 방학기간인 1·2월과 7·8월에 운영하며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손자·손녀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함께 영화를 보며 효를 가슴깊이 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가족영화관 상영은 1월 18일(수)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주현과 수애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가족’(2004)이, 2월 15일(수) 오후 2시에는 차태현이 주연한 ‘헬로우 고스트’(2010)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가족 영화관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모시고 영화를 관람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해준다. 만약 조부모님이 안 계신 학생의 경우는 홀몸 어르신, 경로당 어르신 등을 모시고 영화를 함께 관람해도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줄 예정이다.
자원봉사 활동 내역으로는 어르신 이동 중 안전보조, 영화관 질서유지, 화장실 안내, 기타 불편 사항 지원 등이 포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사회복지과(02-2199-7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