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군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1년 9월 | 13,800원
대한민국이 천만 인구가 사는 도시 서울, 600년간 한반도의 중심을 지켜온 수도에 대해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다. 서울의 역사지리를 아는 것은 우리가 ‘어디에’ ‘어떻게’ 사는지 삶의 좌표를 찾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중심축이 이동한다. 그 변화는 주로 성 밖에서 시작된다. 왜냐하면 도성안이 왕과 지배 권력의 움직이는 보수적 공간이라면, 성 밖은 수많은 백성들이 새로운 문물을 접하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겪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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