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위 명단 전국 최초 공개
서울시, 도시계획위 명단 전국 최초 공개
  • [뉴시스]
  • 승인 2012.02.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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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소통 정책의 일환으로 도시계획위원회 명단을 3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명단은 일정한 정보(성명, 소속 등)를 도시계획국 홈페이지(http://urban.seoul.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시장이 결정하는 도시계획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위원장인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4명, 서울시의원 5명, 민간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원합의제로 운영된다.

시는 또 그간 심의 종결 후 6개월 뒤에나 공개했던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을 30일 뒤에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회의록상 이름, 직위 및 주소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편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명단 공개를 기점으로 향후 도시재정비위원회, 시장정비심의위원회, 도시공원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의 위원 명단 및 회의록을 공개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명단 공개로 인한 사전 로비 가능성, 위원회 결정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의 반발 등 부작용을 해소할 제척·기피·회피 장치를 지속적으로 마련,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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