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전 특보 종로, 동대문을 출마 검토
이동관 전 특보 종로, 동대문을 출마 검토
  • [뉴시스]
  • 승인 2012.02.07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새누리당 입당, "MB 자산·부채 안고 가겠다"
▲이동관 전 청와대 특보가 7일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4·11 총선에서 서울 종로나 동대문갑 또는 동대문을 지역구 출마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동관(55) 전 청와대 언론특별보좌관이 7일 새누리당에 입당, 이번 4·11 총선에서 서울 종로나 동대문갑 또는 동대문을 지역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 전 특보는 이 대통령의 권유에 따라 총선에 출마키로 결정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청와대 조직개편 시 언론특보직을 사퇴했다. 그는 " 오늘(7일) 새누리당에 입당을 했으며 현재 출마지역을 놓고 고심 중인데 정리가 되는 대로 정식으로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 또는 동대문갑이나 동대문을 지역에서 출마할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 출마는 이명박 정부의 자산과 부채를 안고 정권 재창출에 불쏘시게 되기 위해 출마키로 했다"며 "설령 (오는 12월 대선 때) 정권이 교체되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차기 정권은) 현 정권과 단절되는 정권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언론특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며 “MB정권의 자산과 부채를 안고 기꺼이 임기 말 마지막 최대 과제인 정권재창출의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출마변을 밝혔다.

이 특보는 이어 “이제는 모두가 하나 돼야 한다”며 “힘겹지만 죽으면 살리라는 각오로 싸우겠다”고 역설했다.

이 특보는 서울 출생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언론계에 입문,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냈다. 2008년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거쳐 2011년 1월부터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