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10명 중 6명은 여성…서울 외 거주자도 80% 육박
서울시가 올해 7급과 9급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540명과 중증 장애인 특채 최종합격자 9명, 총 549명을 확정해 17일 발표했다. 이번 공채에는 540명 모집에 8만7800명이 몰려 154대 1의 경쟁률(선발예정인원 569명 기준)을 기록했고, 중증장애인 특채 역시 10명 모집(9명 최종 합격)에 333명이 응시해 평균 3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도 여성의 강세가 이어졌는데, 전체 합격자 540명 중 여성이 328명(60.7%)을 차지했다.
서울시 7‧9급 공채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2006년 58.5%, 2007년 61.4%, 2008년 61.8%로 상승하다 지난해 57%로 하락했지만, 올해 다시 60%대로 진입하며 여성 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99.4%인 537명이 전문대졸 이상이며,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학력 소유자도 78.3%(423명)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1.3%(115명), 인천‧경기 46.7%(252명), 기타 시‧도 32.0%(173명)로, 서울 외 거주자가 월등히 높았다.
직군별로는 일반행정과 사회복지 등 행정직군이 348명, 토목과 건축 등 기술과 연구, 지도사 직군이 192명이었다.
아울러 직군별 경쟁률은 7‧9급 공채 중 지방세 9급이 544대 1(12명 모집에 6530명 응시)로 최고였으며, 중증장애인 특별임용시험 중에는 사회복지 9급이 1명 선발에 126명이 지원해 가장 높았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seoul.go.kr)에서 임용후보자로 등록해야 하며, 이후 임용‧교육 등 필요 절차를 거쳐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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