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20 참가 외국인 대상, 맞춤형 투어 실시
서울시 G20 참가 외국인 대상, 맞춤형 투어 실시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09.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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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시간 소요 ‘단시간 집중 코스’ 로 관광

 

▲ 지난 9월 13일 열린 ‘금융소외계층포용 전문가그룹 회의’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사진 왼쪽부터) 청와대 사랑채, 다도체험장, 청계천 등을 관람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G20 본회의를 포함한 6개의 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을 위한 ‘G20 맞춤형 투어’를 운영한다.

‘G20 맞춤형 투어’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본회의와 관련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과 배우자, 수행원 및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일반적인 서울투어와는 달리 비즈니스로 짧은 시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머무는 기간 동안 한국의 문화와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맞춤형 코스다.

G20 본회의 참가자 대상 맞춤형 투어는 경복궁, 청와대 사랑채, 남산골한옥마을 등을 관람하는 오전 코스, 창덕궁, 청계천, 봉은사를 관람하는 오후 코스, 덕수궁, N서울타워 야경, 한강유람선과 문화공연 ‘태평서곡’를 관람하는 야간 코스가 있다.

본회의 참가자 투어는 주·야간 각각 6개씩 총12개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시간과 코스를 선택해 참가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코스당 3∼4시간이 소요되는 짧은 일정으로 시간대별로 코스가 세분화 되어 있으며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이 비지니스 일정에 지장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3일 ‘금융소외계층포용 전문가그룹 회의’에서 맞춤형 투어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회의 참가자 69명 중 27명의 외국인이 참가하여 북촌한옥마을, 청와대 사랑채, 남대문 시장 등을 관람했다.

서울시는 ‘제2차 T20 관광장관회의(10월 11∼14일, 충남 부여)’,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10월 21∼23일, 경북 경주)’, ‘비즈니스 서밋(11월 10∼11일)’에도 맞춤형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회의 참가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 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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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이란?

G20의 ‘G’는 그룹(Group)의 약자로 ‘모임’을 뜻하며, ‘주요 20개국 모임’으로 번역할 수 있다. 
G20은 기존의 선진국 중심의 G7에다 신흥국 12개국, EU를 포함하여 1999년에 만들어졌다. 2008년 국제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G20의 활용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모임에서 정상회의로 격상됐다. 2010년 11월 제5차 ‘G20 정상회의’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 G20 회원국은?

·G7-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아시아(4개국)-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중남미(3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유럽등(4개국)- 러시아, 터키, 호주, EU 의장국
·아프리카·중동(2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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