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봄밪이 문화행사 풍성
서울시 새봄밪이 문화행사 풍성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2.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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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번아웃·브로드웨이 투나잇·719호손님들

매서운 추위를 뚫고 봄이 점점 가까이 오는 2월을 맞아, 서울시가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막바지 방학을 즐기려는 청소년과 대학생, 이른 봄을 느끼고픈 시민들에게 서울시가 선보이는 클래식, 뮤지컬, 연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저렴하면서도 고품격 문화프로그램으로 알차고 신나는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 같다.

13일(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서울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청춘가악’은 각종 국악경연대회 수상자들이 협연자로 나서 젊은 국악인들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육아름나라, 문새한별, 윤동희, 김승철 등이 협연한다.

16일(목)에는 M씨어터에서 ‘마에스트로 나영수와 함께하는 한국합창명곡 우리의 노래’가 펼쳐진다.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거장 나영수 지휘자와 서울시합창단이 꾸미는 무대로 한국합창 명곡의 흐름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24일(금)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여성재즈보컬리스트 말로의 ‘재즈콘서트’가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데뷔 2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 내한공연’도 28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그녀가 부른 Let there be love, Dream a little dream 등이 TV 광고에 삽입되면서 국내 관객에게 널리 알려졌다. 

17일(금) 서초구민회관의 뮤지컬쇼 ‘브로드웨이 투나잇’은 뮤지컬 창작소 하늘에의 감미로운 선율과 감각적인 춤이 돋보이는 뮤지컬쇼이다.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뷰티플 번아웃’은 복싱하는 젊은이들의 꿈과 좌절, 희망 등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스트리. 2010년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의 최고의 작품으로 국내 초연이며 양정웅 연출이다.

22일(수) 오후 3시 공연에 한해 전석 1만원으로 제공된다. 18일(토)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의 ‘세계 타악음악여행’은 아카데미 타악기앙상블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다양한 소재의 연극도 막을 올린다.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금나래아트홀에서 공연되는 ‘ 읍내리 2012번지 김씨댁 철수와 이씨댁 영희’ 는 두 집안 자녀의 사랑을 통해 삶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연극이다. 17일(금) 서대문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코믹연극페스티벌 ‘719호의 손님들’ 이 관객을 맞이한다.

연극판 사랑과 전쟁으로, 다양한 부부들의 사람과 갈등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는 유쾌한 코미디 연극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보신각 광장 및 보신각 2층에서 열리는 ‘보신각 타종 체험’은 문화유산 해설과 함께 타종체험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전예약을 받으며, 매주 화요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전통문화체험’은 미니솟대, 장승, 목편만들기와 짚공예 체험을 해보는 기회로 인터넷 예약후 이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 봄맞이를 준비하고픈 시민이라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매주 2,3주 토요일 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에서 열리는 ‘과수원 거름주기 체험’은 사과, 배나무 등의 거름주기를 해 볼 수 있다. 또한 오는 25일(토) 하루는 ‘보리밟기 체험’프로그램이 개설돼  보리의 생장과정을 배우고 직접 보리밟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의 변화와 다양한 문화를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선보인다. 현재 전시중인 운현궁의 ‘운현궁의 겨울 사진전’,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의 ‘서울반세기 종합전3’은 서울의 변화과정과 가치를 재발견해보는 전시회이다. 17일(금)까지 송파구립예송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열정의 꿈 라틴현대미술전’은 총 6개국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중남미 미술과 문화를 이해해 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세종문화회관 전시장에서는 28일(화)까지 ‘여기는 대한민국 1970KHz'전이 열려 대한민국 최고의 근현대유물 콜렉터 장동훈의 작품 10만여 전을 전시중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 및 행사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 (http://culture. 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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