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태 의장 ‘여의도’ 보내기 추진
허광태 의장 ‘여의도’ 보내기 추진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2.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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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민주당 허 의장 비례대표 배정 촉구 서명 작업
▲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이 작년 12월 중순에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 ‘여의도’ 보내기 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1월말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허 의장의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배정을 위한 서명을 했다.

2월 17일 현재 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 77명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의원 1명을 제외하고 76명 전원이 서명했다. 현재 전국의 민주통합당 광역의원들의 서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허 의장 ‘여의도 보내기’에 새누리당도 동의하는 분위기이다. 아직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서명하지 않았지만 동의하는 분위기로 언제든 서명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용지는 전국 서명 작업이 끝나는 데로 취합해 민주통합당 지도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의회 이정찬 의원(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은 시의장 출신 국회의원이 여럿 있었는데 민주당은 그렇지 못했다. 서울시의회가 전국 자치 의회의 대표격인데 허 의장이 광역의회 대표해 중앙정치로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허 의장은 의원들 뜻에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12월 중순 열린 허 의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은 허 의장에게 비례대표를 주어도 좋지 않겠느냐며 허 의장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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