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3월부터 ‘2012 효사랑 안마서비스’를 시작한다.
효사랑 안마서비스는 안마사 자격증을 가진 시각 장애인 중 미취업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성질환에 시달리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안마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안마사 자격증을 가진 시각장애인 중 미취업자 30명과 안마보조인으로 실직 주부 15명, 전담요원 1명을 고용해 총 46명이 일자리를 얻게 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2명과 보조인 1명이 3인 1조 편성되며, 총 15개조가 종로구 내 경로당 56개소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순회 방문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신안마·마사지·지압 등 각종 전문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연말까지 경로당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총 8760여 명에게 1만 1,980회의 안마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니터 요원이 경로당을 방문해 안마사와 보조인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관리할 계획이다.
안마사와 보조인은 어르신들의 불편한 몸 안마는 물론 ‘말벗’ 역할까지 하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있어, 이 사업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올해도 효사랑 안마서비스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시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 제공으로 자립생활과 보람을 주고,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기쁨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