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절약․봉사 유공자 25명 선정
서울시, 에너지절약․봉사 유공자 25명 선정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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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께입니다’ 수해복구 활동으로 주민일상복귀 도운 이문열 씨 등 25명
▲ 서울시는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재난지역 봉사활동 유공자 2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간절하게 기다리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고, 재난으로 희망을 잃어가는 이웃에게 '에너지 분야 서비스'로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사람들이 있다.

서울시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www.boiler.or.kr)가 주최하는 “2012년 저탄소 녹색성장 및 에너지절약 실천 결의대회”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도움이 절실한 재난지역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복구 작업에 참여한 재난지역 봉사활동 유공자 2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지난 해 서울시 희망온돌프로젝트사업, 연탄지원 및 보일러 무료점검 및 설치, 저소득층 난방효율 개선사업, 서울시의 가정에너지클리닉 서비스 활동, 에너지절약 캠페인, 서울 지역 집중호우시 복구 봉사활동 등의 활동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및 에너지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과 대국민 홍보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한 25명을 선정했다.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병원 건너편에 위치한 전문건설회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결의대회는 에너지 사용설비 전문 시공인들의 고효율 기기 설치 및 친환경적 에너지 절약 시공의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의 주최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그린에너지패밀리 및 홈에너지닥터 참여기관이다.

서울시장 표창의 영예를 안은 용산구 양병옥(현우설비 대표)씨는 소외계층 월동대책 사업인 희망온돌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쪽방촌의 난방시설 안전점검 및 온돌판넬 설치 봉사활동을 실천했으며, '찾아가는 가정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에 적극 참여하여 가정 에너지 절약 처방을 위해 발로 뛴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봉사활동 표창을 받은 관악구 송광윤(대림설비 대표)씨는 중부지역 집중 호우시 보금자리가 침수되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찾아가 침수된 보일러를 정상 가동토록 하는 등 재난지역 응급복구 활동에 참여하여 희망을 잃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으며, 관내 아동복지시설 집수리 봉사활동, 삼성동 일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세대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2,000장을 전달하는 등 사랑과 온정을 전달했다.

은평구 이문열(영남설비 대표)씨는 지난 해 7월 2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초구 우면동 형촌 마을을 방문하여 집안으로 들이닥친 토사와 도로를 점령한 흙더미를 치우고 침수된 집기들을 정리하는 피해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수해주민의 일상복귀 활동을 도왔으며 보일러 무료점검 및 설치, 저소득층 난방효율 개선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주택난방비를 10~15% 정도 절약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저탄소 친환경 시공 및 가스사고 예방, 에너지절약에 공이 많은 유공자 25명에게 표창을 수여함으로서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황치영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 소외된 이웃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재난지역 수해복구 작업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삶의 터전을 돌려주기 위해 땀을 흘린 이 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번 표창을 통해 앞으로 추진할 「원전하나줄이기」와 연계하여 저소득층 난방효율 개선 사업과 에너지 절약 활동에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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