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절 정오에 보신각 타종 행사
서울시, 3.1절 정오에 보신각 타종 행사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2.02.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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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관련 인물 등 12명 타종인사로 선정

서울시가 올해도 3월 1일 정오, 보신각에서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1953년부터 실시되어온 3.1절 기념 타종은 일제시대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허광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3․1절 및 독립운동 관련 인물 등으로 구성된 총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조로 나누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친다.

올해 선정된 12명의 타종인사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은 김영관님,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옥고를 치르신 故안용갑 선생의 자 안홍순님, 민족대표 33인으로 3․1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기도 했던 독립운동가 故손병희 선생의 외증손 정유헌님 등이다.

또한 타종 전에는 참여 시민들을 위해 양천구립여성합창단의 3.1절 노래와 그날의 의미를 기리는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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