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연결되는 다양한 문화권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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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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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세계문양의 역사》

[출판저널=임지연 기자]

고궁을 둘러보다보면 “와, 이건 정말 예쁘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장식이 있다. 색이 바래도 여전히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볼때면 옛날 선조들이 얼마나 미를 중요시 여겼는지 알 수 있다.

미를 중요시 여겼던 것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다. 전 세계 어느 지역에 가도 똑같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가장 많이 변화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문자이고, 그에 준하는 만큼 변화된 것이 있다면 바로 디자인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디자인의 유행을 따라가려면 웬만한 센스를 지니지 않고서는 힘들 정도다. 그런 디자인 세계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이번에 출간된 《세계문양의 역사》의 저자 오웬 존스이다.

《세계문양의 역사》는 원시부족이 사용했던 문양부터 이집트, 페르시아, 그리스, 폼페이, 로마 등 다양한 문화권의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문양의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설명한다. 설명을 뒷받침하는 풍부한 문헌 자료들과 2,350여 점의 일러스트도 함께 수록했다. 더불어 오웬 존스가 책을 집필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면서 “디자인의 세 가지 보편적인 원칙”을 발견, 정리한 내용도 들어있어 각각의 문화가 어떤 식으로 연관되어 왔는지 들여다 볼 수 있다.

<출판저널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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