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시의회 ‘학교 폭력 대책’ 공조
시교육청·시의회 ‘학교 폭력 대책’ 공조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3.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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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3월 한 달, 자료 요구 자제…곽교육감 “큰 결단”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이 5일 오후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서울시교육청-서울시의회의 교원업무 정상화를 위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의회는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3월 한 달 동안 자료요구를 자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오후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교원 업무정상화와 교육 활동 집중 지원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시의회는 시교육청의 교원 업무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부응에 3월 한 달 동안 시교육청에 자료요구를 자제하기로 했다. 또 시의회는 서울시, 시교육청,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환영했다. 곽교육감은 “서울시의회가 그야말로 큰 결단을 내려”줬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학교 선생님들의 사기는 크게 진작될 것이며 수업과 생활지도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교육감은 한국 교육의 공문 처리 건수가 선진국에 비해 너무 많다며 "공문건수가 왜 이리 많은지 철저히 분석해서 체질개선하겠다. 시의회의 자료요구 자제는 그 자그만한 몸짓"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 시의회에서 시교육청에 요구한 자료 건수는 91명이 1613건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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