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공천위)는 13일 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공천하는 등 18명의 7차 공천자명단을 발표했다. 현역인 박영아(서울 송파갑), 이사철(경기 부천원미을), 김성회(경기 화성갑)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7차 공천은 호남 지역과 수도권 전략공천 지역이 주로 포함됐다. 지역별로 서울 4명, 광주 1명, 경기 2명, 전북 5명, 전남 6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공천신청을 철회한 중구에 예상대로 정 전 수석이 공천을 받았다.

홍정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노원병에서는 당초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이 전략공천됐다.

역시 현역인 안형환 의원이 불출마키로 한 금천구는 김정훈 조선대 겸임교수가 전략공천됐으며 송파갑은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가 공천장을 받았다. 송파갑 현역의원인 박영아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됐다.

경기에서는 부천원미을에 예상대로 비례대표 현역인 손숙미 의원이 전략공천됨에 따라 이사철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화성갑도 현역인 김성회 의원이 탈락하고 고희선 전 농우바이오 대표이사가 공천을 받았다.

호남지역은 광주의 경우 서구갑(성용재), 전북은 익산갑(김경안), 익산을(김주성), 정읍(김항술), 남원·순창(김태구), 김제·완주(정영환) 등의 공천이 결정됐다.

전남은 여수갑(김중대), 여수을(유영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상선), 고흥·보성(장귀석), 장흥·강진·영암(전평진), 해남·완도·진도(명욱재)의 공천자가 확정됐다. 7차까지 공천자는 총 184명으로 경선예정은 21곳, 미공천 지역은 41곳이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 더욱 속도를 내 빠른 시일내에 공천을 완료토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주 주말까지는 공천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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