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인터뷰-광진갑] 정송학 새누리당 후보
[총선 인터뷰-광진갑] 정송학 새누리당 후보
  • [총선특별취재팀]
  • 승인 2012.03.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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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일꾼, ‘국민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앞장”
▲정송학 새누리당 광진갑 19대 총선 후보.

■ 정송학 후보는  기업인 출신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광진구청장에 당선됐다. 임기만료 후 2010년 사회통합위원회 서울시지역협의회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기업체 CEO경험과 기초단체장 행정경험을 무기로 광진갑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받아 19대 총선에 나서고 있다.

― 19대 총선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민생정치’는 정치권을 향한 ‘국민 요구’이자 국민들께서 명령하는 ‘정치쇄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치쇄신’이라는 국민의 요구와 명령 앞에 19대 국회는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도 광진갑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지 못하고 낡은 부대에 담게 되면 그 부대는 찢어지고 술은 쓸모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누리당과 함께 저 정송학은 복지확대와 일자리 창출, 경제민주화 실현들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질서 확립 등 국민을 우선에 둔 민생정치를 통해 정치를 쇄신하여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일꾼이 되겠습니다. 또한 광진갑 지역발을 위해 ‘주민을 위한 도시발전’·‘종합의료복합단지와 중곡동 개발’·‘복지·교육·문화의 질 향상’을 일구어내겠습니다.”

― 광진구갑지역구의 현황과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지역현안은?
“광진구갑지역구는 아차산과 한강을 접한 훌륭한 지리적 특성으로 남한 최대의 고구려 역사유적지인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세종대학교, 중랑천둔치 등 풍부한 녹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워커힐, 유니버셜아트센터 등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멋과 흥이 넘치는 지역입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7호선이 관통하고 서울 도심과 강동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동부 서울의 관문이며,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전자·의류·가구·음식 등 특화된 상가지역이 잘 발달되어 있어 생활이 편리한 안정된 주거지역입니다.”

하지만 광진구 전체로 보면 강변을 중심으로 한 광진구을 지역구는 아파트 및 역세권 상권 형성으로 대체적으로 발전해있습니다만 광진구갑 지역구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뎌 중곡동, 군자동, 구의2동, 능동 등 구시가지가 그대로 존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며 특히 중곡동은 국립서울병원 문제로 발전이 정체되어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주민숙원사업입니다.

이러한 광진구갑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중곡역 일대 생활문화 중심거점 육성을 위한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용도지역 상향·능동로, 천호대로의 군자역 일대 도심역세권 고밀복합개발·천호대로변 용도지역 상향조정을 통한 중곡생활권 중심지 개발·군자동, 능동, 중곡동 지역 저층 주거지역 주거환경 개선·아차산역지구단위계획 구역 개발유도·광장동 체육시설부지의 다목적 생활체육공간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며 중곡제일시장 및 골목상권 살리기, 신동력 제2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9대 총선의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우선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청년, 보육, 노인, 장애인, 저소득계층을 위한 복지에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청년층 관련 공약을 말씀드리면 고졸 및 대졸 미취업자의 구직기회 확대를 위해 스펙초월 청년취업지원센터 설립,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한 국가장학금 대폭 증대 및 학자금 대출이자 인하 등을 추진할 것이며, 맞벌이 워킹맘들이 당당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증설, 맞벌이·저소득 가정 돌봄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지역숙원사업의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설득하고 견인하여 광진구갑 지역구의 발전에 저의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 광진구청장 재임시 보람된 활동과 미흡한 활동은?
“사실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민선4기 광진구청장을 역임하였으며 구청장 4년간 많은 성과들이 거두었습니다. 첫째, 창의·효율·혁신의 경영행정과 청렴도 제고를 통해 정부 등 각종 대외평가에서 총 125회 최다 수상하였고 72억4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구 자체 재원이 부족한 복지,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하였습니다.

또한 ‘구 재산찾기 T/F팀 운영(2008~2009년)’을 통한 1091억 원(공시지가) 상당의 구 재산 증대 효과를 거두기도 하였고 서울시 평가 4년 연속 청렴 우수구, 국민권익위원회 2009년 청렴도 평가 전국 자치구 6위 등 공공기관과 공직자로서 갖추어야할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도시 및 주거환경의 격차 해소, 균형 잡힌 도시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도시관리기본계획 수립,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및 주거환경정비 등을 추진하였으며 중곡동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회의원, 구청장간의 MOU 체결하였고 중곡역·광나루역·천호대로·구의로 일대 등 6개 지구단위계획구역 추가지정을 추진하였습니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 도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상품권·공용쿠폰을 발행하였고 주차장·공동배송센터 건립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4년 누계로 1만2358명 가량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생산적 복지정책 실현으로 서민경제 활성화 기여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긴급 확대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넷째, 문화·교육·역사 등 수준 높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서울시 사업으로 대공원 개방 및 숲속의 무대, 한강뚝섬시민공원을 새단장하였고 능동로 디자인거리, 광나룻길(어린이회관 앞) 실개천, 한강변 낭만의 거리 등 자연친화적 아름다운 거리를 13개소 조성하였습니다. 문화·체육·평생교육 환경 마련을 위해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등을 건립하였습니다.

다섯째, 보건·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중곡종합건강센터(중곡동보건지소) 기공, 군자어린이집 및 영플라자 개원, 중곡2동, 광장동, 구의2동 등 노인회관 및 경로당 신축 운영, 침수방지 저류조(뻥튀기골 다목적 빗물저류조, 동의초교 다목적 저류조)를 2곳 설치하여 자연친화적 수해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주민안전 및 아동보호를 위해 CCTV 472대 설치·운영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들로 주민들께서 저에게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해주셨고 그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총선 앞두고 바닥 민심을 어떻게 보십니까?
“전반적으로 정치권 구태에 대해 싸늘하지만 저에 대해 지지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넘치는 편이여서 선거운동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18대 국회,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파행, 폭력, 부패 등 구시대적 정치의 산물들이 우리 국민들을 정치 불신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그 여파로 당은 위기에 몰려 급기야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여 당을 되살려내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자는 논어에서 ‘民無信不立(민무신불립)’이라고 했습니다. 즉 ‘백성이 믿지 않으면 정치는 성립될 수 없다, 정치의 으뜸가는 요체는 국민의 신망을 얻는 것’입니다. 정치가 무너진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구시대의 정치문화에서 벗어나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이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며,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고 국민행복국가를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길입니다.

그래서 19대 국회는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낡은 정치의 옷을 벗고 국민만을 위해 일하는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고 국민행복국가의 비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전략공천 지역에 정 후보를 공천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먼저, 제19대 총선에서 광진갑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광진구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압도적인 지지로 ‘전략지역과 경선’이라는 절차 없이 광진갑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천은 광진구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민선4기 구청장 4년 동안 열심히 일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서 ‘일하면 정송학’,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고 호평해주신 덕분이었습니다. 이러한 저변의 여론이 공천심사의 결과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한미 FTA, 방송관련법, 종편허가,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견해는?.
“이러한 사안은 국회와 정부가 한 것으로 국익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추진, 승인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몇 가지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보완해서 국민적 화합과 소통을 이루어 가는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사회양극화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안이 있다면?
“한 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 사회는 사회갈등 때문에 매년 GDP의 25%를 사회적 비용으로 낭비하고 있는 심각한 수준으로 극심한 사회갈등이 국가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도 10명 중 9명에 가까운 88%가 사회갈등이 심각하다고 답변, 우리 사회가 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겪는 복지논쟁, 좌우갈등, 노사갈등, 여야대립, 지역대결, 세대격차 등 많은 영역에서의 분열과 갈등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선진국대열에 들어선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가 ‘선진사회, 일류국가’로 발전하려면 글로벌시대에 맞는 한국적 사회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출해야만 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정치적 구호로 외친다고 도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이웃과 지역사회에서부터 사회통합의 어젠다를 도출하여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선진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조정, 합의회의 등 대안적 갈등해결 시스템이나 공론조사와 같은 의견수렴 절차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시민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자는 논어 ‘태백편’에서 ‘더 배우고 더 가진 자가 고개를 숙이고 나누지 않는다면 더 볼 것도 없다’라고 했듯이, 지역사회에서도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풍토가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

― 공교육 정상화나 사교육비 절감, 교육의 양극화, 반값 대학등록금, 자사고 특목고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교육문제는 영원이 풀기 힘든 과제입니다. 국회와 정부가 최대 공약수를 찾아 해결해야 하고 등록금에 대해서는 파격적으로 하향조정할 필요가 부모의 소득이 자녀교육비로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노후문제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고 가난한 학생은 학업을 포기해야하고 등록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불량자로 블랙리스트에 올라 금융혜택을 보지 못하는 비운이 벌어지곤 합니다. 이 문제를 심도 있게 풀어야 합니다.”

― 지역구 국회의원과 해당 자치단체장과의 바람직한 관계는?
“서로 보완적 관계입니다, 입법부는 법과 예산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되고 지자체는 그것을 토대로 사업실행에 나서 지역민이 직접 혜택을 보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필수불가결한 관계이지요.”

― 상대정당 및 후보자들과 그 공약을 평가한다면?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의 이번 총선 슬로건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로 책임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세워 국민과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불신을 초래하는 공약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저는 실현가능성만 있는 공약을 토대로 슬로건을 내걸고 공약을 모두 실행에 옮기는 스타일입니다. 구청장시절 아침 7시30분에 출근해서 이슬이 내릴 때야 비로소 퇴근하는 일종의 일벌레 이었습니다.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민들께서 ‘일하면 정송학’, ‘일 잘하는 광진의 대표일꾼’이라고 불러주신다고 생각합니다.”

― 유권자나 ‘서울타임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정론지를 표방하고 부정부패를 폭로하면서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의 파수꾼이 되고 있으며, 독자에게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서울타임스의 역할과 기능에 감사를 드립니다.”

― 끝으로 선거에 임하는 의지를 피력한다면
“19대 국회, 새롭게 시작해야합니다. 그래야 정치도 광진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광진(갑)에는 일 잘하는 뚝심있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주민만을 섬기고 주민만을 위해 일해온 구청장 출신, 정송학이 하면 확실합니다.

주민 여러분께서 이름붙여 주신 ‘일 잘하는 구청장’”이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국가경영의 진리를 가슴에 안고 국민과 함께 새롭게 태어나고자 쇄신을 거듭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함께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국민행복과  광진발전’를 이루기 위해 저의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국민을 우선에 둔 민생정치를 통해 정치쇄신과 더불어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물가안정이나 시장경제 정착 등에 힘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주민여러분께서 일로 승부하는 저 정송학에게 2006년 구청장 선거 때와 같이 모두 도와주시길 다시 한 번 호소드립니다. 반드시 저의 모든 열정으로 ‘국민행복, 광진발전’을 이루어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월로 접어들면서 총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여·야가 서울 48개 지역구의 예비후보를 속속 선정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각 지역구 예비후보들의 생생한 육성은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정계를 둘러싼 공천갈등이나 계파간 경쟁, 일부 주요 예비후보 동향 등 제한적인 정보만 전달되기 때문이다.

본지는 4·11 총선 출마가 결정된 여·야 예비후보들로부터 출마의 변과 앞으로 어떻게 선거전략을 펼칠 것인지 듣고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각 당의 공천 순에 따라 전체 예비후보들에게 인터뷰 요청과 함께 사전 질의를 전달하고 있으며 답변하지 않은 예비후보는 제외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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