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관악을] 이정희 첫 유세
[4·11 총선-관악을] 이정희 첫 유세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3.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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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후보 지원, 통합진보당 출정식 병행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총선출정식에 참석한 이정희 공동대표가 이상규 후보자와 함께 손을 들고 시민들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정희 공동대표가 4·11 총선 첫 유세지로 자신의 지역구였던 관악을을 이상규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서원동 신림역 인근에서 이 후보와 함께 출근 중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통합진보당은 이날 유세와 함께 당 총선 출정식까지 열면서 이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 지역은 당초 경선 논란 속에서 이 대표가 사퇴하기 전까지는 직접 후보로 나섰던 지역이다. 이 대표를 포함 당 차원에서 첫 유세지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다.

이 대표는 이곳에서 첫 유세를 한 소감을 묻자 “이상규는 야권 단일후보”라며 “내가 아니어도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오히려 이 후보 등록 이후 나온 지지율을 보면 놀랄만한 수준”이라며 “반드시 성과를 만드는 게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출정식에는 유시민 공동대표도 합류, “통합진보당은 서민·노동자·농민·중소영세상공인들의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후보는 “모든 야권이 힘을 합쳐 썩어빠진 정권을 심판하라고 국민들은 명령했다”며 “반드시 새누리당을 꺾고 야권연대 정권교체의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희철 후보를 겨냥해 “이곳엔 야권연대 후보와 야권연대 파기후보가 있을 뿐”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 대표도 출정식에서 “야권연대를 만들기 위해 개인의 미래나 개인의 운명, 그 어떤 것도 우리 국민의 미래에 앞설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내려놨다”면서 “새로운 야권단일후보를 야권연대의 적임자로 여러분께 다시 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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