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구로을]박영선, "우세"
[4·11총선-구로을]박영선, "우세"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3.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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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식 “인지도 높여가, 지역 잘 아는 SNS전문가” 강조
▲ 구로 고대병원 앞 사거리에 강요식 후보와 박영선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구로을은 인근의 금천, 관악과 더불어 서민이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또 야권성향도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구로는 인근의 금천, 관악과 더불어 박원순 시장의 득표율이 높게 나왔다.

현재 구로을에는 새누리당 강요식 후보와 민주통합당 박영선 후보가 대결하고 있다. 정치 신인인 강 후보는 지역에 오래 거주한 점을 내세우고 있고 박 후보는 인지도와 관록에서 앞선다는 평가이다.

구로을은 전통적으로 민주통합당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16대에 민주당 장영신 의원, 17대에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 18대에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당선됐다.

이점은 새누리당 역시 인정한다. 28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역시 구로을은 새누리당은 열세지역으로 민주통합당은 강세 지역으로 분류해 양당의 분석이 일치했다.

민주통합당 박선숙 사무총장은 구로을을 금천(이목희 후보)과 도봉갑(인재근 후보) 등과 더불어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강 후보 측도 낮은 인지도와 여론조사 결과는 인정한다. 그러나 공천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낮은 인지도를 만회하고 있고 많이 알려지면서 지지율 격차도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 측 관계자는 “박 후보 역시 낙하산이다. 당선되거나 혹 낙선하면 떠날지 모른다. 강 후보는 구로에 오래 거주했고 지역 주민이 요구해 공천된 인물”이라며 오랜 구로 거주 경력을 내세웠다. 이어 “정치 경력에서 보면 떨어질지 모르지만 인물 경쟁력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구로에 오래 거주해 지역을 잘 알고 육사 출신으로 투철한 국가관이 있고 SNS 전문가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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