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중랑을] 박홍근, '선관위 불법 묵인'
[4·11 총선-중랑을] 박홍근, '선관위 불법 묵인'
  • [뉴시스]
  • 승인 2012.04.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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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동호 후보 선거공보물 불법 자행 봐주기 의혹"
▲2일 국회 정론관에서 19대 총선 서울 중랑을에 출마한 박홍근 민주통합당 후보가 강동호 새누리당 후보의 공보물 불법접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울 중랑을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박홍근 후보가 2일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 활동과 관련, "중랑구 선관위는 새누리당의 특별선대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중랑을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의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제출받은 과정에서 불법이 자행됐지만 중랑구선관위는 이를 묵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강 후보는 책자형 선거공보 의무제출 수량 9만9000부 중 2만부를 규격 위반 상태에서 제출했다"며 "이후 수정된 선거공보는 1일 오전 9시에야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등록 마감 후 7일까지 제출하도록 된 책자형 선거공보가 9일차에 제출된 것이 명백하다"며 "이는 중랑구선관위가 집권여당 후보를 특별배려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또 "중랑구선관위는 현재 강 후보에게 과태료 처분이라는 솜방망이 처벌로 눈가림하려하고 있다"며 "접수된 불법공보물은 즉각 회수·폐기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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