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교수가 상대방이 좋아하면 싫어지는 심리에 대해 깨알 같은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문화심리학 박사 김정운 교수 2편에서는 김정운 교수의 입담과 함께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정운은 “민주화운동 때문에 대학 1년 만에 재적을 당하고 군에 강제로 끌려갔었다. 군 제대 후 복학을 시켜준다고 하는데, 다들 민주화운동을 다시 하곤 했다. 취업에 매달리는 건 조금 그랬다. 연애도 동지와 함께 하라고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운 교수는 “낮에는 데모하고, 밤에는 여대 앞에 가서 서있고 그랬다. 그래서 나에게 프티부루주아라고 했다. 당시 만난 여자친구는 모두 음대생이었다. 그런데 여자가 막 좋다가도 여자가 날 좋다고 하면 그 여자가 싫어지는 거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에 MC 김제동이 ‘그런 심리는 대체 전문 용어로 뭐냐’고 물었고, 김정운 교수는 “좋아하면 싫어지는 심리는 전문용어로 또라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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