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이희호 "난 2번만 찍는다"
[4·11 총선] 이희호 "난 2번만 찍는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4.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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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대표, 김대중도서관 예방 "어렵지만 야권연대 이뤄"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이희호 여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진선미 비례대표 후보, 노웅래 후보, 정청래 후보, 박지원 의원, 조순용 후보. [사진=이원배 기자]

"이번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정권 교체해야 한다"

이희호 여사가 이번 19대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의 승리를 당부했다.  이 여사는 3일 오후 3시 30분 김대중도서관 5층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박지원 의원 등의 예방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한명숙 대표는 "선거 때가 되니 김대중 대통령이 생각나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70을 잃더라도 야권연대를 해야 한다'는 김 대통령의 말씀이 생각난다. 어려웠지만 해냈다.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여사는 "반드시 승리해서 정권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명숙 대표는 당초 오후 3시에 예방하기로 했으나 제주 4·3항쟁 위령제에 참석했던 제주의 기상악화로 늦게 도착해 3시 30분에 방문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정청래 민주통합당 후보는 이 여사가 지역구 주민이라며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이 여사는 "나는 2번만 찍는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조순용 민주통합당 용산 후보, 민주통합당 마포갑 노웅래 후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진선미 후보, 박지원 의원, 황창하 종합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한편 박 의원은 호남 지역의 예를 들며 통합진보당 후보들로 인해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고전한다며 '제 2의 야권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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