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착공해 2013년 3월에 완공 예정…중앙버스전용차로도 설치
천호대로의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광나루역 구간 중 병목현상으로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900m 구간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12일(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3월까지 총 759억원을 들여 차로를 확장하고, 천호대로를 가로질러 워커힐길과 연결되는 구의고가차도는 철거하는 대신 터널형 지하차도를 만들 계획이다.
지하차도 580m 구간 중 260m에는 윗 부분에 흙을 얹고 나무를 심어 생태녹지 1만4239㎡를 조성해 아차산공원과 녹지축을 연결한다.
이 구간에는 자전거 전용도로 1.8㎞와 천호∼하남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연계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도 설치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천호대로 아차산역~광나루역 병목구간이 해소될 것을 기대한다”며, “중앙버스전용차로도 조성돼 강북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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