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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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타임스
  • 승인 2012.04.0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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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택시, 엿장수 마냥 승차거부 안돼

저녁 시간 이후에 혹은 지하철도 다니지 않는 늦은 밤. 택시를 타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느껴봤을 택시 승차거부. 특히 유흥가 주변에는 승차거부 택시들이 콧대가 더 높아진다.

길가 주변에는 택시 천지였지만, 어디까지 가냐는 기사의 말에 ‘이태원’을 외친 나는 왜그리 부산보다 멀고 먼 거리같이 느껴졌는지. 방향이 달라서, 차가 막히는 구간이라, 왔다 갔다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거부당하기 일쑤.

도가 지나친 승차거부, 택시기사의 편의를 맞춘 같은 방향, 가기 쉬운 동네로만 골라태우기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다.

얼마전 TV에서 외국인들이 콜택시가 기본요금인 거리에 몃 만원씩 요금 지불을 했다는 방송을 보고 참 창피하고 낮뜨거울 수 밖에 없었다.

택시기사나 관련 업체들도 무조건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하지만 말고 그만큼 정도에 맞는 택시기사들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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