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께 당락 윤곽, 박빙지역도 새벽 2시 결과 나올 듯
제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 총선이 서울 2218곳의 투표소에서 11일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됐다.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각 투표소에는 일찌감치 주권행사를 위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개표가 시작된다. 서울 48개 선거구의 당락 여부는 이르면 밤 10시부터, 박빙의 승부가 빚어진 곳은 새벽 2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246명과 비례대표 54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2표제’ 방식으로 선출된다. 이는 18대 총선보다 지역구에서 1석 늘어난 숫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단독 과반(150석) 의석 달성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30∼140석 선에서 원내 제1당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문가와 각 정당의 분석을 종합할 때 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5∼10석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와 언론은 새누리당의 역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포털 사이트 ‘투표소 찾기’ 안내코더 등을 통해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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