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 협동시스템 구축
서울시는 시 산하 공공병원 최초로 서울 중랑구 망우동 북부병원(원장 신영민) 내에 한방 과를 2일(수)부터 설치·시범운영 한다.
‘북부병원 한방과’는 근·골격계 질환이나 순환기 장애를 호소하는 노인들과 서민층을 대상으로 찜·뜸·부항 등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한방 협동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노인을 대상으로 금연·금주교실과 함께 침·뜸·부항을 활용한 한방 무료진료 및 건강교육도 시행한다. 한편, 서울시가 40대~70대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5%가 북부병원에 한방 과를 설치하는 데 찬성했다. 찬성이유로는 ‘양·한방 협동진료치료를 받게 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이 91%였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정책관은 “그동안 민간의료기관에서 양? 한방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높은 의료비 부담 때문에 노인과 서민층에서 부담 없이 이용하기에는 문턱이 높아 왔던 게 사실”이라며 “노인과 서민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양·한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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