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맞이 '어르신 행복콘서트' 열어
가정의달 맞이 '어르신 행복콘서트' 열어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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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국악당에서 2일 오후 2시 개최, 55세이상 노인 300명 무료관람

서울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남산국익당에서 제4회 어르신 행복콘서트 ‘월드 비트 비나리’를 2일(수) 개최한다.

‘월드 비트 비나리’는 세계 53여 개 국가 순회공연을 통해 세계관객을 매료시키며 검증을 마친 작품으로 신 나는 타악기리듬과 월드뮤직을 접목한 공연이다.

서울 시내 거주하는 55세 이상 노인이라면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30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엄의식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서울 시내 어르신들에게 여러 장르의 무료공연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그램 안내 (3707-0220)

1. 소리야 소원아(intro) - 길놀이, 장단놀이
조그만 소리들이 모여든다. 소원들이 모여든다.
소리의 정령들은 여러 가지 악기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담긴 소원을 불러내는 놀이를 시작한다.

2. 열고(鼓)
분위기를 전환하며 집중시키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대북연주

3. 사바하
사바하는 ‘온갖 것을 속히 성취한다’는 산스크리트어.
간절한 바램을 격정적으로 기원하는 곡이며, 장엄함과 주술성을 살린 독특한 선율과 함께 파키스탄 전통 음악의 카왈리 창법을 접목했다.

4. 법고 시나위
귀를 열고 마음의 눈을 떠서 온갖 고통과 번뇌에서 벗어나 두려움 없이 스스로 진심(眞心)을 깨우치고 마음을 다스리며 하늘의 문을 두드린다.

5. 뱃노래
타악의 웅장함을 깨고 밝고 경쾌한 선율로 관객과 호흡을 시작하고,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는 협주

6. 임이 심은 매화나무
매화 꽃잎처럼 흩어지는 인연들 속에 진실한 사랑을 믿고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속삭임을 들려준다.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 이 사랑의 소망과 바램을 담은 오브제들이 조용히 불을 밝히며 마침내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들이 빛나기 시작한다.

7. 오고타
중앙의 대북, 좌우에 오고를 배치하여 소리의 입체감을 살린 강렬한 타법과 현란한 동작으로 무대와 객석을 가득 채우는 대담하고 극적인 합주.

8. 맥놀이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되는 세상, 대고와 모듬북 합주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는 진취적이고 강력한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며, 천지를 연결하는 큰 울림으로 축제를 열어낸다.
9. 어허엽
‘어허엽’은 힘차게 북소리를 몰아가며 절정의 에너지를 부추기는 추임새이다.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 관객들에게 복된 나날을 기원하며 건강한 기운을 선물하는 소통과 교감의 장이다. 무대와 객석이 들썩이며 서로 즐겁게 공유하고 나누는 대단원.

10. 닫고(鼓)
생명의 소리, 축제의 소리로 가득한 ‘들’의 신명과 ‘소리’의 즐거움으로 세상과 함께하는 들소리의 주제곡이다. 관객들과 함께 후렴을 반복하는 가운데 기악, 타악, 풍물, 소리, 춤 등이 한데 어우러지며 어느새 무대와 객석은 넉넉한 인심과 풍요, 흥겨움으로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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