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지난 5월 1일부터 조직 개편을 통해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내에 ‘관악희망복지센터’를 신설하고 복지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신설된 ‘관악희망복지센터’는 위기가정에 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서울지역본부)을 비롯한 관악지역 35개 기관과 ‘사례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주민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관악구와 뜻을 함께 하는 학교, 복지관, 복지재단 등 관내 35개 기관이 주민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맺어졌다.
협약을 체결한 관악구와 35개 기관은 ‘위기가정 발굴 및 상호 협조의뢰’, ‘사례관리 대상자 정보 공유’, ‘자원개발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긴밀하게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는 관악구 위기아동의 복지서비스와 문제 해결을 위해 2012년 한 해 동안 2억 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했으며, 후원금은 학교와 긴밀하게 협조해서 쓰여질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의 복지를 위해 ‘관악희망복지센터 신설’하고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35개 기관과 ‘사례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과 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이 위기에 처할 때 용기를 잃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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