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개관
서울시,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개관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5.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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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어려움 겪는 장애여성들 일자리창출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서울시는 16일 장애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 장애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관한다.

개관식은 17일(목) 오전 11시에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구)서울의료원에서 진행한다.

장애여성들은 최근 10년 간 196% 증가해 취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크게 겪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장애인이라는 이중차별, 교육기회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를 개관하면서 장애여성들의 가능성을 개발하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100% 취업이 보장되는 ‘컨텍상담원 과정’, ‘실내조경관리 과정’, ‘생애설계사 과정’, ‘회계사무원 과정’ 등 취업 중심의 교육과정과 취업준비단계 전 장애여성들이 겪는 저학력 문제 해소를 위한 '고입·대입 검정고시반’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인문학 아카데미’ 등으로 나눠진다.

또한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취업연계를 추진하기 때문에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부대행사로 '일하는 장애여성 사진전’ 과 6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특강이 열린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관, 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여성은 누구나 홈페이지(http://wsbt.or.kr), (http://kangnam.seoulwomen.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wsbtwork@gmail.com),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앞으로 장애여성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개발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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