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327개 빗물받이 책임 관리
서울시, 6327개 빗물받이 책임 관리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5.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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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8명 보도상 영업시설물 운영자들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동참
▲서울시 빗물받이 관리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7일 다가오는 여름철 서울시내 2418명의 보도상 영업 시설물 운영자가 빗물받이 관리에 직접 나서  수해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시는 가로판매대 등 보도상 영업시설물이 도로변에 위치한 점을 활용해 운영자협의회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수방기간(5월15일~10월15일)중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 빗물받이 책임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 2418명(가로판매대 1204곳, 구두수선대 1214곳)이 영업시간(오전 7시30분~오후 12시)중 시설물 주변 50m이내 빗물받이 6327개를 맡아 관리하는 것이다.

이번에 시설물 운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빗물받이 책임관리제'는 평사시, 호우예보시, 집중호우시 3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평상시에는 시설물 주변 빗물받이 파손, 퇴적물 청소상태 등 미흡사례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친다.

호우예보시에는 '실시간 수방관리시스템'을 통해 SMS 문자가 시설물운영자에게 발송되면 주변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과 주민들이 덮어 놓은 악취방지용 장판 등 덮개를 직접 수거해 빗물받이 통수능력을 유지하는 수해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이어 집중호우시 빗물받이가 막혀 빗물이 고이는 등 시설물 운영자가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사항은 다산콜센터(120)나 자치구 수방담당부서에 신고(신고처 배부)해 수방담당부서 정비 인력이 즉시 출동하도록 한다.

시는 '빗물받이 책임관리제'에 적극 동참해 수해예방 활동실적을 거두거나 신고로 수해방지 효과가 있는 유공 운영자에 대해 시장,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상권이 좋은 지역에 이전 가능 장소가 있는 경우, 우선 이전 조치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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