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높은 인기
서울시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높은 인기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5.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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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1200명 모집 3437명 지원 역대 최고 기록

서울시가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 청년창업가를 모집한 결과 1200명 모집에 3437명이 지원해 2.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방법을 몰라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창업환경을 만들어 주는 지원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총 접수인원은 3437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했으며 지식창업분야 1466명(42.7%), 일반창업분야 1084명(31.5%),  기술창업분야 887명(25.8%)순이다. 

시는 매년 1000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왔으나 올해는 더 많은 예비 청년창업가의 성공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200명 확대, 1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3년 이내 창업실패자가 재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이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해 참신한 창업아이템이 사장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적 창업공간이 있어 청년창업센터에 입주는 하지 않는 예비 청년창업희망자도 일부 선발해 이들이 조금 더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창업 모니터링, 자금지원 알선, 홍보·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1차 합격자는 서류심사를 통해 오는 25일(금) 서울특별시 청년창업센터 홈페이지(https://sba.saramin.co.kr) 와 SMS를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오는 6월 12일(화)~14일(목)에 2차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예비 청년창업가들은 7월부터 1년 간 강북청년창업센터와 강남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1인당 10~15㎡의 창업공간을 제공받고 창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입주자에게는 월 최대 100만 원의 창업활동비를 지급하며 이밖에 창업티칭, 컨설팅, 코칭 등의 전문적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받는다. 

이외에도 창업에 성공한 청년기업은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전시회 참여, 신촌에 위치한 꿈꾸는 청년가게 입점, 인터넷쇼핑몰(www.dnimall.com) 등 다양한 형태의 판로개척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총 3023명의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지원했으며 이 중 1551명(51.3%)의 청년기업이 창업에 성공하고 총 345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송호재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청년창업을 지원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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